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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서 '한국산 전기차도 보조금 적용' 수정안 제출..."좋은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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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미국 의회 내에서도 시작됐습니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지역구 상원의원이 현대차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는데, 우호적인 여론을 얼마나 키울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정안을 낸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의 지역구는 현대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입니다.

워녹 의원은 현대차가 조지아에 전기차 공장을 지을 동안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세금 감면 혜택을 3년 유예하는 조항을 수정안에 넣었습니다.

워녹 의원은 성명을 통해 수정안은 자동차 구매자들이 돈을 아끼고 조지아주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성장하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현대차를 고려한 법안이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앤디 김 하원의원은 워녹 의원처럼 지역의 이해관계가 있는 정치인이 수정안을 낸 건 분명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앤디 김 / 미국 하원의원 : 워녹 의원과 같이 지역구에 미칠 영향과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 수정안을 제출한 건 분명히 좋은 신호입니다.]

김 의원은 워녹 의원 뿐 아니라 한국과 인연이 있는 여러 의원들이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정안 통과를 위해 뜻을 같이 할 의원들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한 협의를 약속한 만큼 행정부 차원의 해법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연일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를 강조하는 건 미국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이지 자국 우선주의만 내세우겠다는 건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앤디 김 / 미국 하원의원 : 미 의회 누구도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미국산만 내세우는 거라고 말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국제 환경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한국처럼 미국 대통령, 부통령, 하원의장이 단기간에 방문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미국이 한미 동맹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한반도 이슈는 여전히 미국의 최고 우선순위에 있고 공급망 개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명단에서도 한국은 맨 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도 그 어떤 발언도 한미관계를 훼손하지 못할 거라며 두 나라 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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