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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韓 발언 반박...식품 규제도 "빨리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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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쿠시마 '오염수'라는 한국 측 표현을 일본 정부가 인정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최근에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한국에 수입 규제 철폐도 거듭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 일본은 오염수를 국제법과 국제 기준에 따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한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밝힙니다.]

일본은 여기서 한국 정부의 '오염수'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염수'가 아니라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을 정화한 이른바 '처리수'라고 주장한 겁니다.

[이소자키 요시히코 / 일본 관방부장관 : 한국 측의 '오염수'라는 단어는 일본 입장과 양립할 수 없는 발언입니다. 이에 대해 적절한 반론을 했습니다.]

내년 봄 이후로 예상되는 해양 방류를 앞두고 일본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각국 언어로 제작된 홍보 영상에는 이 문제의 검증을 진행 중인 IAEA 사무총장까지 등장합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日 외무성 유튜브 동영상) : 일본이 선택한 해양 방류 방식은 기술적으로 실행 가능하며 국제 관행에 따른 것입니다.]

일본은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도 빨리 풀 것을 한국에 압박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취재진 대상 설명회에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세계 50여 개국 중 40여 개 국이 일본산 식품 규제를 없앴다고 강조했습니다.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에 한국이 가입하는 조건으로 수입 재개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지난 5월) :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는 정부의 최대 과제 중 하나로 한국 측에 규제 조기 철폐를 계속해 강하게 요구해 갈 생각입니다.]

피해갈 수 없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전면에 등장할 경우 양국 대화 분위기에 미칠 영향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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