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Ⅰ로켓, 美 27일 3차 발사 시도...기상 조건이 변수

아르테미스Ⅰ로켓, 美 27일 3차 발사 시도...기상 조건이 변수

2022.09.24.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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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발사가 연기된 미국의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이 현지시간 27일 다시 발사를 시도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달까지 무인비행을 할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을 예정대로 27일 낮 11시 37분, 한국시간 28일 0시 37분부터 70분 사이에 발사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NASA는 발사 연기의 원인이 된 수소연료 누출 등 연료주입 과정에서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험을 지난 21일 진행했으며, 두 차례 수소 누출에도 로켓 연료통을 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비행종료시스템'의 배터리 재설정 문제도 연방우주군의 면제 조치를 받아 발사에 필요한 기술적, 절차적 문제는 해결됐습니다.

다만 카리브해 남부에서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발사장이 있는 플로리다주로 북상하며 허리케인 으로 발달할 수 있는 것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케네디우주센터 주변의 기상 조건이 발사에 적합할 확률은 20%입니다.

NASA는 기상예보를 토대로 3차 발사 시도를 강행할지, 연기하고 로켓을 조립동으로 옮길지 여부 등을 현지시간 24일 중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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