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독일행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가동 중단

러시아, 독일행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가동 중단

2022.08.31.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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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 이미 예고한 대로 현지 시간 31일 독일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가스프롬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의 가압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오는 3일까지 가스공급을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가스프롬 측은 "가동시간이 1천 시간을 넘어설 때마다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스 흐름이 새벽 2시부터 서서히 줄면서 새벽 4~5쯤에는 완전히 끊겼습니다.

가스프롬은 지난달에도 정비작업을 핑계로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열흘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독일 에너지 당국인 연방네트워크청은 "러시아는 이른바 정비를 할 때마다 정치적 결정을 내려왔다"고 비판하면서 가스관 정비 주장은 에너지 공급 중단으로 유럽을 압박하기 위한 핑계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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