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러시아제 S-400 미사일 2차분 계약 보도 부인

튀르키예, 러시아제 S-400 미사일 2차분 계약 보도 부인

2022.08.17.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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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러시아와 S-400 지대공 미사일의 2차분 물량을 계약했다는 보도에 대해 "새로운 계약이나 진전 사항이 없다"고 현지 시간 17일 부인했습니다.

전날 타스통신은 러시아가 튀르키예에 S-400 2차분 물량을 납품하기로 계약했다고 러시아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튀르키예 일간 휘리예트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 관계자는 "2017년 러시아와 맺은 계약은 2회차분에 대한 것이었다.

새로운 계약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2차분 제공에 대한 기술적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밝힐 만한 구체적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S-400은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미사일과 같은 러시아제 지대공 요격미사일로, 특히 미국의 F-35 전투기나 B-2 전략폭격기 등 스텔스기를 포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튀르키예는 2019년 러시아로부터 S-400 지대공 미사일의 초도 물량을 구매했고, 미국은 튀르키예에 F-35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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