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日 현직 각료들 야스쿠니 신사 참배...日 관방 "존경 전하는 것 당연"

실시간 주요뉴스

일본의 패전 77년을 맞은 오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기시다 총리는 공물을 보냈고 현직 각료 등 주요 정치인들은 잇따라 참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오늘 야스쿠니 신사에 '자민당 총재'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으며 개인 비용으로 충당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지난 10일 개각으로 임명된 다카이치 경제산업성 장관과 아키바 부흥담당장관 등 현직 각료들은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일본에서 현직 각료가 패전일에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스가 내각 당시 문부과학성 장관으로 야스쿠니를 다녀간 바 있는 하기우다 신임 정조회장 등 자민당 주요 인사들도 참배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 참배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반발에 대해 "어느 나라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이웃 나라인 중국, 한국을 포함해 각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후 현직 각료로는 처음으로 니시무라 경제산업성 장관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 각료와 자민당 주요 인사들의 참배는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이어져 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