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흑인 사살한 백인 부자, 증오범죄로 2번째 무기징역

20대 흑인 사살한 백인 부자, 증오범죄로 2번째 무기징역

2022.08.09.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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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에서 조깅하던 흑인 청년을 쫓아가 총으로 살해한 백인 부자에게 주 법원에 이어 연방법원도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연방법원 조지아 지원은 증오범죄 및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레고리 맥마이클과 아들 트래비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 형을 내렸습니다.

맥마이클 부자는 지난 2020년 2월, 25살 청년 아머드 아버리를 연쇄 절도사건 연루자로 의심하고 트럭으로 5분간 추격한 뒤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아버리는 조깅중으로 범죄 연루 증거는 나오지 않았고, 같은 해 경찰에 살해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까지 겹치면서 미국 전역에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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