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IMF에 45억 달러 차관 지원 요청

방글라데시, IMF에 45억 달러 차관 지원 요청

2022.07.27.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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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가 외화 부족 등으로 국제통화기금, IMF에 손을 벌리기로 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난 24일 IMF에 45억 달러, 약 5조9천억 원 규모의 차관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조만간 IMF와 할당 금액 상향, 지원 조건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IMF 대표단은 오는 9월 방글라데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방글라데시가 IMF에 지원 요청한 차관은 구제금융과는 달리 20년 만기에 이자도 싼 취약국 지원 기금입니다.

방글라데시 경제는 의류 산업을 앞세워 2016년 이후 연평균 7∼8%대의 고성장을 이어오다가 2019년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스리랑카와 파키스탄 등과 마찬가지로 해외 노동자의 송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이 금액 역시 지난 6월 1년 전보다 5% 줄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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