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우회' 크로아티아 '펠레샤츠' 대교 개통

'보스니아 우회' 크로아티아 '펠레샤츠' 대교 개통

2022.07.27.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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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영토를 우회해 크로아티아 남부와 북부를 직접 연결하는 다리가 완공됐습니다.

크로아티아 최대 건설 프로젝트로 불린 '펠레샤츠 대교'가 공식 개통했다고 BBC방송이 현지 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펠레샤츠 대교는 크로아티아 관광 도시인 두브로브니크가 위치한 펠레샤츠 반도와 크로아티아 본토를 잇는 총연장 2.4㎞의 사장교로 2018년 착공해 4년 만에 완공했습니다.

슬로베니아에서 설계했고, 중국 업체가 공사를 맡았으며 4천700억 원에 이르는 건설비의 약 85%는 유럽연합이 부담했습니다.

그동안 펠레샤츠 반도 주민들이 육로로 크로아티아 본토로 가려면 이웃나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네움'을 반드시 거쳐야 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EU 회원국이지만, 보스니아는 비회원국으로 크로아티아인이 자국 남부로 가려면 두 번의 통관을 거쳐야 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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