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원유 시장 상황 등 논의"

푸틴,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원유 시장 상황 등 논의"

2022.07.22.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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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원유 시장 상황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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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지 시간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실세인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갖고 국제원유 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양측이 상호 유익한 통상경제 관계 확대에 주안점을 두면서 양자 현안들을 논의했다"면서 "현 국제 원유시장 상황도 깊이 있게 검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OPEC+ 틀 내에서의 추가적 조율 중요성이 강조됐다"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필수적인 균형과 안정 유지를 위해 OPEC+ 참가국들이 의무를 일관되게 이행하고 있다는데 만족을 표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푸틴과 빈 살만의 전화통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6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 15일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직후 공개한 설명자료에서 "미국과 사우디가 추가증산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사우디 측은 양측이 회담에서 석유 증산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OPEC+는 사우디 등 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의 13개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입니다.

산유국 모임인 OPEC+는 다음 달 3일 회의를 열고 추가 증산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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