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사건 직후 SNS에 '재일 한국인 범행' 루머 떠돌아"

"아베 사건 직후 SNS에 '재일 한국인 범행' 루머 떠돌아"

2022.07.11.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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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직후 SNS '재일 한국인 범행' 루머 떠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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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은미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과거에는 통일교에 속해 있었다, 이 범인의 어머니가. 하는 데까지는 확인이 됐다면서요?

◆최은미> 네, 보도에서 일단은 일본의 한 주간지에서 먼저 통일교라는 보도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또 그 이후에도 여러 군데서 보도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그 정도로 얘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신자는 아니지만 신자였던 것은 확인이 된다, 이 정도로.

◇앵커>지금 또 현지에서 걱정이 되는 것은 처음에 재일한국인 범행이다, 이런 잘못된 얘기가 나오면서 거기 동포분들도 안전에 위협을 받고 했다고 하죠?

◆최은미>보통 이렇게 사회적으로 물의가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건 굉장히 안 좋은 시각이기는 한데 재일한국인이다라든지 혹은 국적이 어디냐, 이렇게 물어보는. 트위터나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는 부분이 있어서 우려가 많이 되는 부분인데요. 그게 아니다라는 게 판명이 되면서 그 부분은 사그라든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충격을 더한 것이 총기 사고라는, 이게 일본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인데 그런데 또 전직 총리들이 과거에도 이렇게 살해됐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하니까 또 그것도 놀랐고요. 이런 총기 사고가 과거에서 일본에서 있었습니까?

◆최은미>정치인에 대한 피습 사건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총을 사용해서 한 것은 전에는 있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전후에는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 싶고요.

◇앵커> 2차 대전 후에는 처음이란 말씀이십니까?

◆최은미>그러다 보니까 경호도 총은 예상을 못했을 것 같아요. 여태까지 없었고 혹시 있다고 하더라도 칼에 의한 게 많았었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한 것을 신경을 썼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 뒷부분이 사실 화면을 보면 거의 다 무방비 상태로 놓여져 있었기 때문에 경호도 부실했고 또 일본 사회에서의 충격도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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