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현지시간 2일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핵심 참모를 지낸 캐서디 허치슨의 하원 조사특위 진술로 위기에 처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 선언을 통해 돌파구 마련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허치슨은 지난달 28일 하원 특위 청문회에서 폭동 당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사당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경호원의 목을 조르며 운전대를 탈취하려 하는 등 충격적 사실을 고스란히 증언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진영에 하원 조사특위 청문회가 예상보다 더 큰 내상을 입힌 것이 사실"이라며 "전·현직 보좌진들의 공개 증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 선언 시점을 이르면 이달 초까지로 당겨 여론의 흐름을 유리하고 바꾸고, 언로를 확대해 위기를 탈출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라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제
기사목록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