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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민권 포기 등 반발 확산...대법원은 또 보수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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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면서 스타 가운데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대법원은 종교 자유와 관련해 또 이전 결정을 뒤집는 보수적인 판결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낙태권 폐지 결정에 대해 미국의 스타들도 반발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스타들은 분노를 쏟아내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 가수 : 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이것 때문에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여성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탈리 포트만 / 배우 : 여성들에게 선전포고가 내려진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밝은 일은 그것이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유명 펑크록 밴드 그린데이 리더 빌리 조 암스트롱은 시민권 포기까지 선언했습니다.

연방대법관을 향해 욕설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방 대법원은 보수 우위의 지형을 이용한 보수적 내용의 판결을 또 내놨습니다.

고등학교 스포츠 경기 뒤에 공개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에 속한다며 기도를 강행한 코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국가와 교회를 분리해 공립학교에서 기도하거나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한 1963년 대법원의 판결을 뒤집은 겁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에서 종교적 활동이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보수화된 대법원의 다음 판결로 투표권 축소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종 등 소수자 차별에 근거한 투표 관행과 절차를 금지한 투표권의 핵심 조항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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