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인 단체 관광 입국 재개...코로나 후 2년 2개월 만에

코로나 사태 후 2년 2개월 만에 일본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을 재개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늘부터 입국자 건강 확인을 위한 전산망에 외국인 관광객을 인솔하는 여행업자들의 아이디 발급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디를 받은 여행업자들은 관광객 정보 입력 등 신청 절차를 거쳐 각국 일본 대사관 등에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에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관광객 입국은 빠르면 이달 하순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 오는 단체 여행객 등은 격리 없이 바로 여행할 수 있지만 마스크 착용 등 일본 정부의 여행 지침을 지켜야 하고 민간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코로나 사태 전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개인 여행 등이 자유로웠지만 현재는 관광 비자 발급을 받아야만 오갈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을 안내원이 동행하는 단체 관광에 한정하고 있으며 하루 입국자 수는 2만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