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오미크론 하위변이 2종 중증화 87% 예방"

"화이자 백신, 오미크론 하위변이 2종 중증화 87% 예방"

2022.06.08. 오후 10: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 2종에 감염돼 중증을 겪을 가능성을 80% 넘게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디스커버리 헬스가 남아공 가우텡주에서 고객 100만여명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고 1∼2개월 지난 대상자들은 오미크론의 하위변이로, 전파력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4와 BA.5에 감염돼 중증 환자로 입원할 확률이 8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중증화 예방률은 2차 접종 후 3∼4개월이 지나면 84%, 5∼6개월이 흐르면 63%까지 감소하지만 '부스터 샷'이라고 불리는 3차 접종을 하면 3개월 뒤에 85%, 4개월 후에는 88%까지 예방률이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