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침공 이후 러시아 병사 3만1천 명 전사"

젤렌스키 "침공 이후 러시아 병사 3만1천 명 전사"

2022.06.08.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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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3만1천 명 이상의 러시아 병사가 전사했다고 현지 시간 8일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무의미한 전쟁을 위해 매일 300명에 가까운 병사들의 목숨을 잃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인명 손실 규모가 러시아로서도 더는 감내하지 못할 수준이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전투와 관련해서는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의 전황이 지난 24시간 동안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4일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치명적인 손실을 입고 리시찬스크 방향으로 퇴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를 부인한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회견을 통해 전쟁에서 승리를 확신한다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평화회담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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