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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중 압박에 연일 '반발'...ICBM 발사한 북한은 '끌어 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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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무력시위와 외교적 항의를 통해 연일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해서는 각국의 관심사가 균형 있게 해결돼야 한다면서 북한의 입장을 두둔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독도 부근을 통과한 중러 폭격기의 연합 비행 훈련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촬영한 화면을 편집한 건데 미국과 일본, 한국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입니다.

중국은 제 3국을 겨냥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첸 / 중국 국방부 대변인 : 이번 작전은 제 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현재의 국제 및 지역 정세와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던 월요일에 도 쓰시마 해협으로 군함 2척을 통과시켰습니다.

같은 날 중국 구축함 1척도 오키나와 왼쪽 미야코 해협을 거쳐 필리핀해로 나가 실전훈련을 했습니다.

중국은 훈련 목적이 '미국과 타이완의 유착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이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면) 미중 관계에 돌이키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뿐 아니라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대중 압박에 나선 일본에는 외교 경로를 통해 별도로 항의했습니다.

주중 일본 대사관 수석 공사를 불러 잘못된 언행을 하지 말라며 직접 불만을 표시한 겁니다.

반대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북한을 배려하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각 측의 자제와 함께 관심사의 균형 있는 해결을 주장해 사실상 대북 제재의 부분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새로운 중국 정책을 정리해 내놓을 계획이어서 파장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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