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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가입 안 돼" 터키의 줄다리기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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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 18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가입하겠다며 함께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하지만 NATO 회원국인 터키는 두 나라가 터키 내 분리주의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 PKK를 지원하고 있다며 나토 가입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중동의 해묵은 난제인 쿠르드족 독립문제가 북유럽 국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수근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위협을 느낀 스웨덴과 핀란드가 공동으로 NATO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당일.

앙카라의 터키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이들 두 나라가 테러세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레제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쿠르드민병대(YPG) 테러 조직에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나토 가입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한마디로 모순입니다.]

문제의 쿠르드족은 터키 남동부와 이라크 북부, 시리아 북동부 등에 거주하는 인구 3천만 명의 소수민족입니다.

터키의 동화정책과 차별에 반대하며 무장 독립투쟁을 벌여오고 있어 터키로서는 최대 안보위협 요인입니다.

터키는 스웨덴이 이들 테러조직에 휴대용 대전차 무기 등을 제공하면서도 터키에는 무기를 팔지 않는다는 불만입니다.

또 이들 조직이 마약 거래 등으로 스웨덴에서 투쟁자금을 모으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해왔습니다.

또 핀란드의 경우엔 2016년 터키에서 쿠데타를 일으켰던 페툴라 테러조직원이 공공연히 활동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과연 터키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끝까지 반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NATO 사무총장 : NATO는 이견을 극복하고 합의에 이른 오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합의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일부에서는 나토 가입 승인을 지렛대로 삼아 미국산 F-35 전투기를 받아내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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