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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펄로 마트 총기난사, 20명 사상..."온라인 생중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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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한 마트에서 군복 차림의 백인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괴한이 범행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흑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인종 혐오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있어선 안 될 참극이 또 벌어졌는데, 먼저 사건 개요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총기 난사는 미국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한 마트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반쯤, 군복 차림의 괴한이 소총을 난사한 건데요.

버펄로 시장은 13명이 총에 맞았고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범인인 백인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미군에서 쓰는 M4 계열 소총 2정도 압수됐는데, 민간에는 AR-15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팔려서 총기 난사 때마다 등장하는 기종입니다.

[앵커]
범행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정황도 있죠?

[기자]
SNS를 통해 마치 1인칭 게임을 연상케 하는 범행 당시 영상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방탄 헬멧에 부착된 바디캠으로 촬영된 걸로 보이는데요.

차를 몰고 마트에 도착한 범인이 총을 들고 내려 난사하기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차량 백미러에 사격용 보안경을 쓴 범인의 얼굴도 잡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범인이 이 영상을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생중계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당시 캡쳐 화면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면, 아이디 밑에 현실에서 시험해 본다는 뜻의 'test for real'이라는 영문이 표기돼 있었습니다.

[앵커]
백인우월주의 범죄일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현장에서 체포된 군복차림의 괴한, 백인이었죠.

또, 범행 현장은 버펄로 도심에서 5㎞ 흑인 마을 사는 주거 지역이었습니다.

희생자 중에서 흑인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렇다보니 SNS에서 범행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것도 주로 흑인 사용자들입니다.

백인우월주의에 따른 총기난사 사건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앵커]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NBA 밀워키 홈구장 주변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현지 시간 13일 밤, 2차례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프로농구 NBA 밀워키 벅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이 열린 날이었는데요.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밀워키 팬 만여 명이 바깥에서 중계 화면을 지켜보던 중 총성이 울렸습니다.

16살 소녀 등 농구팬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밀워키가 보스턴에 패배한 직후 2번째 총격이 발생해 17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경기가 끝난 뒤 한 술집 밖에서 싸움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0명을 체포하고 총기 9정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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