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한일 관계 개선 "기대" 44% vs. "기대 안해" 46%

日 국민, 한일 관계 개선 "기대" 44% vs. "기대 안해" 46%

2022.05.09.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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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일본 국민 사이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일 관계 개선을 "기대한다"는 응답은 44%,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46%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지난 7일과 8일 전국 18세 이상 천 2백여 명에게 받은 응답을 분석한 것입니다.

한편 공격받을 때만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일본의 '전수 방위' 원칙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52%로 절반을 넘었고, 방위비 증액에 찬성한다는 입장도 55%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결과는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 중국의 위협 등 안보 환경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6월부터 코로나 관련 입국 규제를 G7 수준으로 대폭 완화하겠다고 기시다 총리가 밝힌 데 대해 응답자의 48%는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야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75%가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62.1%로 나타나 지난달 조사보다 3%p 올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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