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성장률 3.6%로 하향...우크라사태 '직격탄'

IMF, 올해 세계성장률 3.6%로 하향...우크라사태 '직격탄'

2022.04.19. 오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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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은 현지시각 19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내려 3.6%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을 이유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의 전망치 4.4%보다 0.8%포인트 내려간 것이고, 6개월 전인 작년 10월 4.9% 성장을 예측한 것과 비교하면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IMF는 내년 성장률도 올해 전망치와 같은 3.6%로 예측했는데, 이는 직전인 1월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직전인 1월 전망치보다 소폭 오른 6.1%로 수정해 추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IMF의 직전 전망치와 비교하면 작년 성장률은 올랐지만,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IMF는 2023년 이후 성장률은 중기적으로 약 3.3%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이번 예측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크라이나에 국한된다는 전제에다가, 지난 3월까지 발표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조치만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의 보건 및 경제적 영향이 올해에는 약해진다는 가정하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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