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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강윤희 /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단 앞선 지도를 다시 한 번 보여주시겠습니까? 러시아군의 병력 진입 관련된 지도인데 교수님, 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지금 최근 들어서 돈바스 지역은 친러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계속 갈등을 빚었던 곳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진입을 할 때 돈바스 지역으로 진입을 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았는데 보시는 것처럼 돈바스 지역 외에 지금 키예프 북서쪽에, 벨라루스 쪽에서도 진입을 하고 있고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쪽에서도 이렇게 진입을 하고 있어요. 보시는 것처럼 사방에서 다 감싸는 형식으로 전격적으로 침공을 한 건데 이렇게 전격적인 침공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강윤희]
지금 일어나고 있는 군사 상황에 대해서 성격을 규정하는 게 전 세계적으로 모두가 고심하는 문제인데요. 이 전쟁이, 특히나 우크라이나 돈바스가 아닌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은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으로 군사작전을 하겠다고 할 때 이미 거기에 말이 나왔습니다.
보면 푸틴이 말하기를 돈바스 주민보호라는 얘기를 했고요. 그건 돈바스 지역으로 들어가고 거기를 장악하겠다는 얘기인데 그와 더불어서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돈바스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얘기고요. 그러면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를 시킨다면 이거를 군사적으로 강행을 하려면 우크라이나 지역의 군사시설을 다 폭격을 하고 무력화를 시키고 우크라이나군 혹은 우크라이나 행정부로부터 항복을 거의 받다시피 해야 비무장이 되겠죠.
보통 비무장이라고 하는 것은 1차 세계대전이나 2차 세계대전에서의 소위 말하는 독일이나 일본 패전국들이 비무장을 당하는 거예요. 자기들이 스스로 비무장을 하는 경우는 없단 말이죠. 그러니까 러시아가 지금 비무장을 우크라이나를 시키겠다는 그런 목적하에 여러 군사시설을 공격하면서 들어갔다고 보여져요.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굉장히 중요한 것은 두 번째 나오는 탈나치화라는 말이에요. 이게 국내에서는 거의 소개되지 않고 있고 맥락을 모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여기서 조금 설명을 드리면 이게 우크라이나 역사하고 굉장히 관계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러시아로 파죽지세 소련으로, 당시는.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왔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독일군에 점령됐었고 거의 3년에 가까이 독일군 휘하에 있었어요.
그런데 이때 일부 우크라이나인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반항하고 저항하고 빨치산 활동을 했지만 일부 우크라이나인들은 독일을 환영하고 독일군에 부역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나치주의자라고 불러요. 그런데 그런 의미로 지금 21세기에 와서 우크라이나가 지금 친러, 친유럽 성향을 보이고 나토에 가입하겠다고 하는 그 일군의 세력을 러시아에서는 이 사람들을 나치주의자라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탈나치화라는 건 이 사람들을 제거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 말의 의미는 지금 현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을 위시해서 이러한 정책을 추진했던 우크라이나의 핵심 인물들의 체포를 포함해서 제거를 하겠다는 얘기이고 그 얘기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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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강윤희 /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단 앞선 지도를 다시 한 번 보여주시겠습니까? 러시아군의 병력 진입 관련된 지도인데 교수님, 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지금 최근 들어서 돈바스 지역은 친러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계속 갈등을 빚었던 곳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진입을 할 때 돈바스 지역으로 진입을 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았는데 보시는 것처럼 돈바스 지역 외에 지금 키예프 북서쪽에, 벨라루스 쪽에서도 진입을 하고 있고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쪽에서도 이렇게 진입을 하고 있어요. 보시는 것처럼 사방에서 다 감싸는 형식으로 전격적으로 침공을 한 건데 이렇게 전격적인 침공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강윤희]
지금 일어나고 있는 군사 상황에 대해서 성격을 규정하는 게 전 세계적으로 모두가 고심하는 문제인데요. 이 전쟁이, 특히나 우크라이나 돈바스가 아닌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은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으로 군사작전을 하겠다고 할 때 이미 거기에 말이 나왔습니다.
보면 푸틴이 말하기를 돈바스 주민보호라는 얘기를 했고요. 그건 돈바스 지역으로 들어가고 거기를 장악하겠다는 얘기인데 그와 더불어서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돈바스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얘기고요. 그러면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를 시킨다면 이거를 군사적으로 강행을 하려면 우크라이나 지역의 군사시설을 다 폭격을 하고 무력화를 시키고 우크라이나군 혹은 우크라이나 행정부로부터 항복을 거의 받다시피 해야 비무장이 되겠죠.
보통 비무장이라고 하는 것은 1차 세계대전이나 2차 세계대전에서의 소위 말하는 독일이나 일본 패전국들이 비무장을 당하는 거예요. 자기들이 스스로 비무장을 하는 경우는 없단 말이죠. 그러니까 러시아가 지금 비무장을 우크라이나를 시키겠다는 그런 목적하에 여러 군사시설을 공격하면서 들어갔다고 보여져요.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굉장히 중요한 것은 두 번째 나오는 탈나치화라는 말이에요. 이게 국내에서는 거의 소개되지 않고 있고 맥락을 모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여기서 조금 설명을 드리면 이게 우크라이나 역사하고 굉장히 관계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러시아로 파죽지세 소련으로, 당시는.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왔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독일군에 점령됐었고 거의 3년에 가까이 독일군 휘하에 있었어요.
그런데 이때 일부 우크라이나인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반항하고 저항하고 빨치산 활동을 했지만 일부 우크라이나인들은 독일을 환영하고 독일군에 부역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나치주의자라고 불러요. 그런데 그런 의미로 지금 21세기에 와서 우크라이나가 지금 친러, 친유럽 성향을 보이고 나토에 가입하겠다고 하는 그 일군의 세력을 러시아에서는 이 사람들을 나치주의자라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탈나치화라는 건 이 사람들을 제거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 말의 의미는 지금 현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을 위시해서 이러한 정책을 추진했던 우크라이나의 핵심 인물들의 체포를 포함해서 제거를 하겠다는 얘기이고 그 얘기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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