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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운동화에 낙서한 英 12살 아동, 나이키 디자이너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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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12세 영국 소년과 디자인 협력 계약을 맺었다.

26일, CNN은 소셜 미디어에서 '더 두들 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12세 소년 조 웨일이 나이키와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조의 소속사 러브블러드 크리에이티브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조가 나이키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조는 인스타그램에 약 1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 스타다. 그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그림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어린 시절 조는 수업 시간에 그림을 그린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매일 혼나는 아이였다. 부모님은 그를 미술 학원에 보냈고, 조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의 도움으로 온라인에 작품을 올리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 조에게는 협업 의뢰와 동화 삽화 의뢰 등이 이어졌고, 그의 그림은 병원과 식당을 장식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 역시 조의 팬이다. 그들은 조를 고용해 부부의 투어를 그림으로 기록하게 했다. 조는 지난해 영국 중부 슈루즈베리에 있는 미술 갤러리인 소덴 컬렉션에서 첫 단독 전시회도 열었다.

지난 2020년, 그는 아버지의 날을 맞아 나이키 운동화에 그림을 그려 선물했다. 나이키가 해당 작품을 눈여겨보면서 계약으로까지 이어졌다.

조는 화가 날 때마다 그림을 그린다며 "나는 나 자신에게 좋아하는 걸 하라고 말한다. 그게 낙서다. 그림을 그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진다"고 말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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