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둔 베이징 코로나 감염 34명...산둥성까지 번져

올림픽 앞둔 베이징 코로나 감염 34명...산둥성까지 번져

2022.01.23.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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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내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 코로나19방역통제센터는 어제 베이징에서 추가 확진자 9명과 무증상 감염자 4명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이후 현재까지 베이징에서는 모두 3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최근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펑타이구 전 주민 200만 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이 지역을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산둥성 시 당국은 베이징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장거리 화물차 운전자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베이징 지역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산둥지역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점차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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