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82조 원에 블리자드 인수...메타버스 경쟁 가세

마이크로소프트, 82조 원에 블리자드 인수...메타버스 경쟁 가세

2022.01.19. 오전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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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18일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 81조9천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 매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인수 발표 직전 블리자드 주가보다 거의 45% 높은 가격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46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주도권 쟁탈전에 본격 가세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시' 등 인기 게임들을 개발해 전 세계에서 4억 명에 육박하는 게임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회사 간부들의 성폭력과 남성 위주 직장 문화가 불거지면서 정부 당국의 소송과 조사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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