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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백신 뿐"...'백신 접종 의무화'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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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스트리아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백신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백신 접종 의무화를 도입하거나 추진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스트리아는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대상입니다.

[카를 네함머 / 오스트리아 총리 : 계획한 대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할 겁니다. 2월 초부터 시행될 것입니다.]

이를 어기면 우리 돈으로 최대 5백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임신부와 의학적으로 백신을 맞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를 도입한 건 오스트리아가 유럽에서 처음입니다.

독일도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 의회는 이달 말부터 의무화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가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카를 라우터바흐 / 독일 보건부 장관 : 저는 18세부터 의무적으로 접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원치 않는 상황이 또 닥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인 전체는 아니지만 취약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나라도 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50세 이상, 그리스는 60세 이상에 제한적으로 백신 의무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에콰도르와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등이 백신 의무화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강제성을 띈 정책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곳곳에서 항의시위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카포 / 독일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자 : 백신을 맞고 싶은 사람은 당연히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난 주말에도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나라들은 백신 접종과 규제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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