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최소 45개국 확산...백신 접종률 높은 국가서도 잇따라 확진

오미크론 변이 최소 45개국 확산...백신 접종률 높은 국가서도 잇따라 확진

2021.12.06.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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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나라가 전 세계에서 최소 4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속속 확인되고 있어 백신 효과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5일 오후 기준으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나라가 45개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튀니지 등입니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이 오미크론 감염국에 포함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이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와 프랑스령 레위니옹에서까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북미에서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개국 모두에서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칠레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호주와 벨기에, 영국, 캐나다, 덴마크, 스페인 등에서는 지역사회 감염도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덴마크에서는 이틀 새 감염자가 100명 이상 늘면서 모두 180여 명이 됐고, 영국에서도 240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멕시코와 칠레 등 중남미 지역과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 아랍에미리트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어 백신 효과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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