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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알려지기 전에 이미 미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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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의해 이름이 붙여지기 이전에 이미 미국에 상륙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내 최소 16개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미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한 백신의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때가 지난달 23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유전자 분석에 1주일 이상 시간이 걸려 늦게 확인됐을 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새 변이를 보고한 지난달 24일과 WHO가 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한 26일보다 앞서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이야깁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9일에서 21일 뉴욕에서 열린 일본 애니메이션 행사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뉴욕시 보건 당국은 이 행사 참석자 5만여 명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테드 롱 / 뉴욕시 코로나19 대응팀장 : 지금까지 미네소타주 확진자와 수차례 인터뷰한 결과 뉴욕시 거주자 가운데 밀접 접촉자는 없습니다.]

아직 이 행사 참가자 중 오미크론 추가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이 남성이 이 행사에서 오미크론에 걸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남성이 행사에서 어울렸다고 기억한 사람 30명 중 약 절반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16개 주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미 보건 당국은 현재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99.9%는 델타 변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에 대비해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의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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