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지난 여름 최악의 코로나 확산이 이어질 당시 일본에서는 입원할 곳이 없어 집에서 숨지는 사람이 적지 않았는데요.
겨울을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병상과 치료제 확보를 핵심으로 한 대책을 새로 내놨습니다.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일본 전국의 코로나 감염자 수는 하루 20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감염 상황이 진정되며 코로나 관련 규제도 대부분 풀리면서 거리는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도쿄 시민 : 가게 문 닫기 직전까지 마실까 해요.]
[음식점 대표 : 약 10개월 만에 영업이 정상화 됐는데 (규제가) 정말 길었습니다. 기세를 올려 좀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쉬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전문가들은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오마가리 노리오 /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장 : 이동하는 거리가 늘었다거나 만나지 않았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늘어날 때 감염 확산이 나타나게 됩니다. 올 연말에 걸쳐 재확산을 상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8월 하루 최고 2만6천 명이 감염되는 최악의 확산세로 일본 전국에서는 의료 붕괴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받아주는 곳이 없어 응급차는 병원을 수십 곳 돌아야 했고, 집에서 숨지는 사람도 속출했습니다.
당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는 재확산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병상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다음 감염 확산에 대비해 갈 것입니다. 올 여름에 비해 30% 병상을 늘려 약 37,000명이 입원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코로나 대책의 또 한 축인 먹는 치료약도 160만 회 분을 확보했습니다.
사용 승인이 나는 대로 집에서 요양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3차 백신 접종은 의료 종사자는 다음 달부터, 일반인 단체 접종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됩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백신 접종 또는 음성 증명을 전제로 행사장 입장이나 회식 인원 제한도 모두 없앨 방침입니다.
다만 감염 확산 논란을 불렀던 여행 지원 캠페인은 백신과 검사 등의 연계 방안을 마련한 뒤 이른 시일 안에 재개 시점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여름 최악의 코로나 확산이 이어질 당시 일본에서는 입원할 곳이 없어 집에서 숨지는 사람이 적지 않았는데요.
겨울을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병상과 치료제 확보를 핵심으로 한 대책을 새로 내놨습니다.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일본 전국의 코로나 감염자 수는 하루 20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감염 상황이 진정되며 코로나 관련 규제도 대부분 풀리면서 거리는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도쿄 시민 : 가게 문 닫기 직전까지 마실까 해요.]
[음식점 대표 : 약 10개월 만에 영업이 정상화 됐는데 (규제가) 정말 길었습니다. 기세를 올려 좀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쉬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전문가들은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오마가리 노리오 /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장 : 이동하는 거리가 늘었다거나 만나지 않았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늘어날 때 감염 확산이 나타나게 됩니다. 올 연말에 걸쳐 재확산을 상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8월 하루 최고 2만6천 명이 감염되는 최악의 확산세로 일본 전국에서는 의료 붕괴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받아주는 곳이 없어 응급차는 병원을 수십 곳 돌아야 했고, 집에서 숨지는 사람도 속출했습니다.
당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는 재확산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병상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다음 감염 확산에 대비해 갈 것입니다. 올 여름에 비해 30% 병상을 늘려 약 37,000명이 입원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코로나 대책의 또 한 축인 먹는 치료약도 160만 회 분을 확보했습니다.
사용 승인이 나는 대로 집에서 요양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3차 백신 접종은 의료 종사자는 다음 달부터, 일반인 단체 접종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됩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백신 접종 또는 음성 증명을 전제로 행사장 입장이나 회식 인원 제한도 모두 없앨 방침입니다.
다만 감염 확산 논란을 불렀던 여행 지원 캠페인은 백신과 검사 등의 연계 방안을 마련한 뒤 이른 시일 안에 재개 시점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