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차이나텔레콤 영업 취소는 악의적 억압"

중국은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사의 미국 내 영업을 취소한 것에 대해 '악의적인 억압'이라면서 반발했습니다.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28일) 주례 브리핑에서, 차이나텔레콤 미국 자회사에 대한 영업 허가를 취소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에 강력 항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줴팅 대변인은 또 미국의 이번 조치는 국가 안보의 개념을 남용해 중국 기업을 악의적으로 억압한 것으로 미중 간 협력 분위기를 파괴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FCC는 현지 시각 26일에 회의를 열고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차이나텔레콤의 미국 내 자회사인 차이나텔레콤 아메리카의 영업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