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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석탄 확보 '전투'...모든 수단 써도 연말까지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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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을 앞두고 중국의 심각한 석탄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석탄 확보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면서 지시한 상태지만, 석탄 부족사태는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산시 성에 있는 대형 석탄 생산회사입니다.

근무 인력을 총동원해 하루 채탄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정부와 약속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섭니다.

[궈쭈어닝 / 산시성 산시석탄그룹 산베이광업공사 회장 : 시간과 검수, 노동조직 면에서 그리고 지능화, 자동화된 생산 설비의 관리 면에서 우리는 보장률을 높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석탄의 증산뿐 아니라 가격 인하를 위해 특단의 시장 개입을 시작했습니다.

거래 가격의 하루 변동 폭을 10% 이내로 제한했고 국영 탄광은 판매 단가를 강제로 내리게 했습니다.

덕분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석탄 값은 상승 추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석탄값이 연초 대비 이미 3배나 치솟은 상황이어서 떨어지는데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더구나 중국의 하루 석탄 생산량은 정부의 목표치 에 여전히 미달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국의 개입이 느슨해지 면 가격은 언제든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리커창 총리가 거의 매일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석탄을 확보하라고 지시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CCTV 방송 보도 / 어제 920일) : (리커창 총리는) 민생용 에너지의 확보와 공급 상황을 보고 받고, 인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관변 매체는 수개월째 계속되는 석탄 확보 전투가 끝나려면 한두 달은 더 걸릴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석탄 부족과 전력 대란으로 인한 공장의 가동 시 간 단축도 연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높은 성장률을 보여오던 중국이 석탄과 전력의 부족으로 생산 차질 뿐 아니라, 당장 겨울철 난방 까지 걱정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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