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대기" 영국 히스로공항 자동입국심사 오류로 '혼란'

"4시간 대기" 영국 히스로공항 자동입국심사 오류로 '혼란'

2021.10.07. 오전 09: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4시간 대기" 영국 히스로공항 자동입국심사 오류로 '혼란'
ⓒYTN /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 사진
AD
영국 히스로공항의 자동입국심사(e-gate) 체계에 또다시 오류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최장 4시간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영국 여러 공항의 자동 입국 심사 체계에 문제가 생겨 혼란을 빚은 바 있다.

더 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히스로공항 자동입국심사 체계 문제로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터미널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비행기 안에서 대기해야 했다.

히스로 공항뿐만 아니라 개트윅과 에딘버러 공항 등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승객은 3천 명이 입국심사 줄을 서 있었으며 "재앙"이었다고 말했다.

내무부 대변인은 "오늘 아침 여러 곳에서 기술적 문제로 자동입국심사가 영향을 받았다. 문제는 신속하게 확인돼서 해결됐다"며 사과했다.

영국 보더 포스가 관리하는 자동입국심사(e-gate)는 전자 여권을 소지한 여행객들이 수동 검사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