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공개 추가접종..."11월 말에 잠잠해질 것"

바이든 공개 추가접종..."11월 말에 잠잠해질 것"

2021.09.28. 오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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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가 접종 장면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 번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백신을 맞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1월 말인 추수감사절 즈음에는 미국의 재확산이 잠잠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마스크를 쓴 바이든 대통령이 의자에 앉은 채 왼쪽 소매를 걷어 올립니다.

이어 간호사가 주사를 놓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로서 추가 접종을 공개적으로 맞은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나는 65세 이상입니다. 훨씬 넘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추가 접종을 한 이유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차 재확산은 백신 미 접종자들의 대유행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 성인의 23%가 아직도 백신을 맞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하면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제발, 제발 옳은 일을 하세요. 주사를 맞으세요. 그것은 여러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 주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쉽고, 접근하기 쉬우며, 무료입니다.]

이런 가운데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 FDA 국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이 당분간 곳곳에서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돌아오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람들이 실내로 옮겨감에 따라 감염 유행이 북동부를 휩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인 11월 말쯤에는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관리 가능한 수준인 2만 명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6분의 1 수준입니다.

이와는 달리 겨울철 독감과 합쳐져 힘든 겨울이 닥칠 것이라고 보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듯 전망은 다르지만, 백신을 맞아 면역력을 확보하는 게 최선이라는 해법은 한목소리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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