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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 사민당 초박빙 승리...16년 만에 정권교체 시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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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 사민당 초박빙 승리...16년 만에 정권교체 시도 개시

2021년 09월 27일 15시 5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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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 사민당 초박빙 승리...16년 만에 정권교체 시도 개시
현지 시간 26일 열린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이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299개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된 뒤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투표율은 78.0%였습니다.

득표율은 사민당 25.7%, 기민·기사당 연합 24.1%로 나타나 1.6%p 근소한 차로 사민당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녹색당 14.8%, 자유민주당은 11.5%를 얻었습니다.

의석수로 환산하면 전체 735석 중 사민당이 206석, 기민·기사당 연합 196석, 녹색당 118석, 자민당은 92석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초박빙의 접전을 벌인 사민당과 기민당은 각자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민당이 연정 구성에 성공하면 16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게 됩니다.

사민당과 기민당 모두 녹색당과 자민당과의 연정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두 정당의 총리 후보들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연정 협상을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봄만 해도 13%까지 떨어졌던 사민당의 지지율은 반년 만에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반면 올해 초 지지율이 37%에 달했던 기민·기사당 연합은 계속된 추락 끝에 1949년 독일연방공화국 설립 이후 최악의 선거 결과를 얻었습니다.

녹색당은 사상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3당으로 올라섰고, 자유민주당도 4년 전 10.7%보다 선방했습니다.

극우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은 4년 전보다 2.3%p 낮은 10.3%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좌파당은 4.9% 득표에 그쳐 원외 정당으로 밀려났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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