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임 시절 김정은을 미치광이라고 불러"

"트럼프, 재임 시절 김정은을 미치광이라고 불러"

2021.09.20.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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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임 시절 김정은을 미치광이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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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치광이' (lunatic)라고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 밥 우드워드와 로버트 코스타 기자가 조만간 발간할 저서 '위기'(Peril)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따랐던 군 장성 출신의 키스 켈로그에게 편안함을 느껴 종종 악담을 하곤 했는데 하루는 김 위원장이 분노의 대상이 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켈로그와 회의 도중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나는 '빌어먹을 미치광이'를 상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제 이 말을 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켈로그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지내다 2018년 4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아 올해 1월까지 역임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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