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저우 집단 감염도 '델타 변이'가 원인...추가 확산 우려

中 정저우 집단 감염도 '델타 변이'가 원인...추가 확산 우려

2021.08.02.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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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에서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본토의 다른 도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인구 천만 명이 넘는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델타 변이'에 의한 집단 감염이 또 확인됐습니다.

허난성 정부는 어제 (1일) 방역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정저우시의 대형 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달 20일 장쑤성 난징시 루커우 국제공항에서 '델타 변이'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이후 약 10일 만에 본토의 27개 도시로 번졌습니다.

이어 이번에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난징발 감염과 무관한 것으로 보이는 '델타 변이' 집단 감염이 또 발생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허난성 정저우시의 경우 앞서 지난 토요일 제6 인민병원의 청소 직원과 의료진 그리고 환자를 중심으로 32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어 어제도 확진자 3명과 무증상 감염자 28명이 발생했습니다.

정저우시는 이에 따라 천 260만 명 인구 전원에 대해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공항과 병원, 기차역 등의 근무자들에 대해서는 매일 핵산 검사를 하면서 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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