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폐기 위기' 얀센 백신 유통기한 연장...3→4.5개월로

美 FDA, '폐기 위기' 얀센 백신 유통기한 연장...3→4.5개월로

2021.06.11. 오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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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대량으로 폐기될 위기에 놓였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기한을 연장했습니다.

얀센의 모기업인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현지시간 10일 FDA가 자사 백신의 유통기한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FDA는 당초 3개월이었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통기한을 4개월 반으로 연장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얀센 백신 수백만 회분이 창고에 쌓인 채 이달 말이면 유통기한이 만료될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결정은 여전히 진행 중인 안정성 평가 연구 결과 나온 데이터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백신을 2∼8도에서 냉장하면 넉 달 반이 됐을 때도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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