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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트로이트시, 백신 접종 독려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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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트로이트시, 백신 접종 독려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

2021년 05월 05일 08시 17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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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접종을 꺼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러다 집단면역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미국 디트로이트시의 보건 담당자들은 접종률이 특히 낮은 지역에서 가가호호 돌며 주민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 전단지를 든 디트로이트시 보건부 직원들이 가가호호를 돌며 백신 접종을 독려합니다.

이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흑인입니다.

문도 열어주지 않는 한 주민에겐 어디서, 어떻게 하면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설명하고는 전단지를 건넵니다.

전단지 앞면엔 "예약없이 아무때나 방문해도 환영한다"는 문구가 크게 씌여있습니다.

[앤서니 브린슨 / 방문 캠페인 감독자 : 접종을 망설이는 분위기가 분명히 있습니다.하지만 사실을 사실대로 알게 되면 접종에 나설 겁니다.]

1회차 백신 주사를 맞은 주민에겐 3주후에 꼭 다시 맞으라는 안내도 잊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메카 샤바즈 / 미접종자 : 지금 당장은 다른 사람들처럼 "맞겠다"는 말이 잘 나오지 않아요. 좀 기다려 보려고요. 잘 모르겠어요.]

또 다른 주민은 백신 부작용을 걱정하며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합니다.

[니콜라 스브로카 / 백신 미접종자 : 저희 가족 중에 백신 주사를 맞고 몸이 아팠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 주사를 맞을만 한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성인의 50% 이상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지만, 디트로이트시의 경우엔 그 수치가 31%에 불과합니다.

디트로이트시는 앞으로 몇달 동안 이같은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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