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화성 여행 초기에 탑승자 꽤 죽을 수도"

머스크 "화성 여행 초기에 탑승자 꽤 죽을 수도"

2021.04.26.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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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는 스페이스X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화성 여행을 추진하면서 탑승자가 상당수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머스크는 비영리단체 'X프라이즈 재단'의 창립자 피터 다이아맨디스와 대담에서 "화성 여행이 부자들의 탈출구로 비치기도 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머스크는 "불편하고 입맛에 안 맞게 들릴 수도 있지만, 당신도 죽을 수 있다"면서 "화성 여행을 광고할 때 지구로 살아 돌아오는 일이 얼마나 고되고 위험한지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솔직히 사업 초기엔 탑승자가 꽤 죽을 수 있다"면서도 "이 일은 영광스러운 모험이자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오는 2026년에 화성에 유인 왕복우주선 '스타십'을 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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