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한국내 차이나타운 반대, 문화적 열등감 탓"

中 매체 "한국내 차이나타운 반대, 문화적 열등감 탓"

2021.04.20.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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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한국내 차이나타운 반대, 문화적 열등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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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가 추진 중인 한중 문화 타운 건설 계획에 대해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 관변 매체는 이것이 반중 감정에서 비롯됐으며, 문화적 열등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강원도의 이른바 '차이나타운' 건설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에 60만 명 넘게 동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특히 한국 내 차이나타운 반대 청원은 일부 사람들의 문화적 열등감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중국의 영화 평론가 스원쉐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스원쉐는 인터뷰에서 차이나타운의 건설을 한국의 영역을 빼앗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것은 자국의 문화에 대해 자신감이 약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또 정지융 푸단대 교수의 경우 이런 상황이 반중 감정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한국 내 보수세력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이 더 합리적이고 포용적으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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