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 과속에 커브길 대처 못한 탓"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 과속에 커브길 대처 못한 탓"

2021.04.08.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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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는 과속을 한데다 커브 길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미국 경찰 당국이 결론 내렸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보안관실은 현지시간 7일 우즈의 SUV 차량 전복 사고의 주요 원인은 우즈가 과속을 하고 커브 길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LA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임스 파워스는 우즈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던 것 같다면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우즈가 몰던 제네시스 SUV GV80은 사고 당시 나무를 들이받은 뒤 공중으로 떠올랐고 공중 회전 뒤 배수로에 내려앉았다고 파워스는 설명했습니다.

LA카운티 보안관 앨릭스 비어누에버는 SUV가 나무를 들이받을 당시 시속 75마일, 약 120㎞로 달리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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