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미국 어른을 위한 영화 선정...세대통합상 수상

영화 '미나리', 미국 어른을 위한 영화 선정...세대통합상 수상

2021.03.05. 오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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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미나리'가 미국 어른을 위한 영화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은퇴자 단체인 전미은퇴자협회는 어른을 위한 영화 중 하나로 미나리를 선정하고 최우수 세대통합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한인 2세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남부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그려내 호평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를 본 미국 이민자 사회에서는 미국에 처음으로 뿌리를 내린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를 가족애로 묶어주는 감동적인 영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어른들을 위한 영화 시상식은 오는 28일 온라인 형태로 열리며, 공영방송 PBS가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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