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원 "한국은 베트남전 성폭력 의혹 인정해야"

英 의원 "한국은 베트남전 성폭력 의혹 인정해야"

2021.03.01. 오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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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의원 "한국은 베트남전 성폭력 의혹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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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데이비드 영국 노동당 의원이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듯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의 성폭력 의혹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글을 영국 매체에 기고했습니다.

'영국의회 베트남 관련 초당적 의원모임' 의장인 데이비드 의원은 지난달 28일자 인디펜던트지 기고문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앞장서고 있지만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의 성폭력 의혹에 관해서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의원은 "베트남전에서 한국 군인 등에게 성폭력을 당한 여성이 수만 명에 달하며 이런 행위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인 '라이따이한'들은 출생에 관해 오명을 뒤집어쓰며 평생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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