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수치 고문 모습 화상으로 첫 공개...항의 시위 이어져

미얀마 수치 고문 모습 화상으로 첫 공개...항의 시위 이어져

2021.03.01.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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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에 의해 구금됐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오늘 자신에 대한 법원 심리에 화상으로 출석해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수치 고문의 변호인을 인용해 수치 고문이 오늘 수도 네피도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법원 심리에 출석했으며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수치 고문은 불법 워키토키를 사용해 수출입법을 위반한 혐의와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불안이나 공포를 야기하는 정보의 발표와 게재를 금지하는 법을 어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변호인은 전했습니다.

한편 어제 최소 18명이 숨진 최악의 유혈사태 이후 오늘도 최대 도시 양곤 등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거리를 점거했으며 미얀마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를 무차별 발사하는 등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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