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골든글로브 작품상·주제가상 2관왕...’어쩔수가없다’ 수상 불발

’케데헌’ 골든글로브 작품상·주제가상 2관왕...’어쩔수가없다’ 수상 불발

2026.01.12. 오후 1: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K-POP을 소재로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LA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기자]
네. 베버리 힐즈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를 휩쓸었습니다. 수상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데헌’의 ’골든’이 골든글로브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케데헌의 OST 골든은 현지시간 11일 미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부문 작품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골든’은 먼저 경쟁작인 아바타 ’불의 재’, ’’위키드 : 포 굿’, ’트레인 드림스’를 누르고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이미 지난 5일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최우수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해 골든글로브의 수상이 유력했었는데요.

디즈니의 ’주토피아 2’와 ’엘리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 ’아르코’, 프랑스 애니메이션 ’리틀 아멜리’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따냈습니다.

이재는 수상소감에서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한국에서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실망했지만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다, 꿈을 이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소녀들과 소년들,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며 가족과 약혼자, 또 엄마에게 사랑해요 라며 한국말로 감사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이재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이 재 / 가수 겸 작곡가 : 사람들이 가사에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그들에게 무언가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그게 진짜 중요한 거죠. 그게 바로 이 노래의 핵심이었어요.]

시상식이 열린 베벌리힐즈 호텔을 찾은 케데헌 팬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케데헌의 메시지와 아시아 아이돌이 메인 캐릭터로 등장한 것이 큰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는데요.

팬들의 말을 들어보시죠.

[팔리 / 로스앤젤레스 : (케데헌에서) 아시아인 캐릭터가 메인으로 등장하면서 어른이 된 내 편견과 마음도 바꾸게 됐어요. 지금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뭔가를 시도해보려 하지 않았지만 나도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죠.]

[앵커]
기대를 모았던 ’어쩔수가없다’의 수상은 불발됐죠.

[기자]
네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은 브라질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에게 돌아갔습니다.

2020년 ’기생충’ 수상에 이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골든글로브에서 유력한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으로 예상됐지만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남우주연상도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가 차지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에서 평범과 광기, 희극과 비극의 연기를 오가며 천의 얼굴을 보여줬던 이병헌 배우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배우로는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티모시 샬라메는 물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이 켈리’ 조지 클루니 등 쟁쟁한 배우들과 경쟁했지만 수상의 영광은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이병헌 배우는 수상자 이름으로 샬라메가 지명되자 미소와 함께 축하를 보냈습니다.

앞서 2022년 골든글로브에서는 ’오징어 게임’ 으로 오영수 배우가 TV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 돌아갔습니다.

골든글로브에서 두 영화의 희비는 갈렸지만 두 작품 모두 최다 후보에 오르면서 한국 영화의 저력을 확인한 자리였는데요.

’케데헌’과 ’어쩔수가없다’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에도 올라 오는 3월 수상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LA 베버리힐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홍상희 (sa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