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대 강경진압..."총격으로 여성1명 부상"

미얀마, 시위대 강경진압..."총격으로 여성1명 부상"

2021.02.28. 오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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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위대 강경진압..."총격으로 여성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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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경찰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또다시 총격을 가해 여성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얀마 중부 몽유아 타운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소 10여 명이 부상하고 수십 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 아침부터 최대 도시 양곤과 제2의 도시 만달레이 등 전국 곳곳에서 쿠데타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 등을 쏘며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어제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 수백 명을 체포했고 취재기자도 다수 체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의 강경 진압에도 시위대 지도부는 오늘도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미얀마 전역에서 불복종 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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