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북한 해커들이 소셜미디어 보안 연구자들에 접근"

구글 "북한 해커들이 소셜미디어 보안 연구자들에 접근"

2021.01.27. 오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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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북한 해커들이 사이버 보안 전문 블로거로 위장해 소셜미디어 보안 연구자들에게 접근해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CNBC방송에 따르면 구글 위협분석그룹(TAG)은 "보안 연구자들을 겨냥해 지금도 진행 중인 조직적 활동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활동은 북한에 기반한 정부 지원 단체의 소행이라고 구글은 추정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소셜 엔지니어링' 기술로 특정 보안 전문가들을 노렸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전문가들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북한 해커들이 블로그를 열어놓고 소셜미디어 보안 전문가들과 접촉하기 위해 복수의 트위터 계정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트위터 계정에 블로그 링크를 올린 뒤 자신들이 찾아냈다고 주장한 소프트웨어 취약성 악용 사례에 관한 영상을 올려 보안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보안 연구자들과의 대화는 링크트인, 텔레그래프, 디스코드, 이메일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구글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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