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 남중국해 진입...中 폭격기 띄워 무력 시위

美 항모 남중국해 진입...中 폭격기 띄워 무력 시위

2021.01.25.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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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모함이 최근 타이완 남쪽의 남중국해로 진입한 데 이어 중국도 폭격기를 비롯한 군용기를 띄워 대응했습니다.

중국 관변 매체 글로벌 타임스 신문은 지난 23일 미 항공모함 루스벨트호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중국군도 같은 날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 8대를 비롯한 군용기를 타이완 남서쪽 방공식별구역에 파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어제(24일)도 같은 지역에 폭격기를 포함한 다양한 군용기 16대를 추가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중국군 군용기의 타이완 부근 비행은 통상적인 활동이라면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에 대한 경고로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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