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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 속에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도쿄올림픽에 대해 일본 국민의 부정적인 여론이 한 달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3일과 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1%는 도쿄올림픽을 "다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고, 35%는 "취소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여론은 지난달 같은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21%p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가 내각 지지율 역시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달 조사보다 6%p 떨어진 33%를 기록했고, 집권 자민당 지지율 역시 한 달 전보다 4%p 하락한 38%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3%는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에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도 "너무 늦었다"는 응답이 80%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백신에 대해서도 국민 70%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되더라도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답했고, "즉시 맞겠다"는 응답자는 21%에 머물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아사히신문이 지난 23일과 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1%는 도쿄올림픽을 "다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고, 35%는 "취소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여론은 지난달 같은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21%p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가 내각 지지율 역시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달 조사보다 6%p 떨어진 33%를 기록했고, 집권 자민당 지지율 역시 한 달 전보다 4%p 하락한 38%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3%는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에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도 "너무 늦었다"는 응답이 80%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백신에 대해서도 국민 70%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되더라도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답했고, "즉시 맞겠다"는 응답자는 21%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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