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 수도꼭지에 불이 '활활'..."천연가스가 나와"

中 랴오닝, 수도꼭지에 불이 '활활'..."천연가스가 나와"

2020.11.26.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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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 성의 한 마을에서 가정집 수도꼭지에 불이 붙을 정도로 천연가스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관영 CCTV는 최근 랴오닝성 판진시 다와구의 한 마을 주민들이 수도꼭지에 불이 붙는다는 동영상 제보를 잇따라 올렸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CCTV는 현장 취재와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약 100여 가구의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땅속 천 380 미터 아래 지하수에서 적은 양의 천연가스가 함께 올라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CCTV는 또 이런 현상이 3∼4년 전부터 발생했으며 주민들이 손을 씻을 때 깨끗이 씻기지 않았고 물맛도 조금 떫어서 좋지 않았다며 불편을 호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꼭지에서 천연가스가 나온 판진시는 석유와 천연가스 다량 매장 지역인 보하이만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현지 매체들은 당국이 상수도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하고 급수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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